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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 kt행' 이진영, 통신사 3구단 유니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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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 kt행' 이진영, 통신사 3구단 유니폼 입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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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드래프트 결과 발표…나성용 삼성행-송신영 한화 리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이 통신사 3개 구단 유니폼을 모두 입게 됐다. SK, LG에 이어 kt로 ‘야구인생 3막’을 열었다.

kt 위즈는 27일 “KBO 2차 드래프트에서 LG 이진영, SK 김연훈, 롯데 이상화를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9년 쌍방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진영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SK에서 뛰었고 2009년부턴 LG로 이적해 올해까지 7년간 몸담았다. 하지만 이진영은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 LG 구단의 뜻에 따라 보호선수 40인에서 제외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 이진영이 2차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아 통신사 3개 구단의 유니폼을 모두 입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이진영을 지명한 kt 관계자는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한다”며 “1라운드에서 지명한 이진영은 국가대표를 역임한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공수에서 신구 조화와 리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2라운드에 지명한 김연훈은 유격수도 가능한 멀티 내야수로 역할을 기대하고, 3라운드 이상화는 5선발이나 중간계투가 가능한 투수”라고 밝혔다.

2차 드래프트에서 새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 2015년 KBO리그 2차 드래프트 지명 결과(괄호 안은 전 소속팀)

△ 두산 = 박진우(NC), 임진우(삼성), 정재훈(롯데)
△ 삼성 = 김응민(두산), 나성용(LG), 정광운(한화)
△ NC = 윤수호(kt), 김선규(LG), 심규범(롯데)
△ 넥센 = 김웅빈(SK), 양현(두산), 김상훈(두산)
△ SK = 최정용(삼성), 김정민(한화), 박종욱(두산)
△ 한화 = 장민석(두산), 차일목(KIA), 송신영(넥센)
△ KIA = 배힘찬(넥센), 윤정우(LG), 이윤학(kt)
△ 롯데 = 박헌도(넥센), 김웅(LG), 양형진(kt)
△ LG = 김태형(넥센), 윤대영(NC), 윤여운(kt)
△ kt = 이진영(LG), 김연훈(SK), 이상화(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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