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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서울] 안창림 폭풍성장에 힘 얻는 추성훈 ‘화답 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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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서울] 안창림 폭풍성장에 힘 얻는 추성훈 ‘화답 펀치’는?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2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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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UFC 서울에 출격하는 추성훈(40)이 케이지에서는 모처럼 한국명으로 불리게 된다.

편견과 질시 속에 일본으로 귀화했지만 여전히 한국인 피가 흐르는 재일동포 4세 파이터 추성훈.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한국이름으로 호명되는 만큼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를 맞서는 호승심 또한 남다르다.

그동안 UFC 관련 공식행사에서 일본 국적에 맞춰 ‘아키야마 요시히로’로 통용돼 왔던 추성훈이다.

추성훈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FC 무대에 나서는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결연하다.

▲ [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추성훈이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파이트 나이트 인 서울' 계체량 행사에서 통과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럴만한 성취동기가 있다. 지난 9월 UFC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재일동포 유도후배 안창림(21·용인대)의 도전에 대해 듣고 나서다.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한국에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고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내는 등 폭풍성장하며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오른 안창림이다.

당시 추성훈은 "나도 그랬지만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경기하거나 선수로 뛰는 것도 쉽지 않고 한국에 건너와서도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두 배, 이를 지켜내는데 세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후배가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쁘다"고 찬사와 응원을 보냈다.

추성훈은 "기특한 후배가 있다고 하니 더욱 힘이 나고 UFC에서 싸울 용기가 생긴다“고 다짐했고 마침내 결전의 날을 맞았다.

27일 안창림이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꿈을 높였다. 후배를 보면서 UFC에서 더욱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추성훈이 28일 1년 2개월만에 한국에서 치르는 UFC 무대(메인카드 2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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