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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트래블러스 1타차 준우승 '아깝다! 통산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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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트래블러스 1타차 준우승 '아깝다! 통산 9승'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6.2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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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릴먼 7연속 버디 행진 기적 같은 역전 우승...배상문 톱10 진입 실패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아시아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3년 만에 찾아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통산 9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케빈 스트릴먼(미국)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끝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1타차 준우승에 그치며 통산 9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은 22일 3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한 볼을 바라보는 최경주. [사진=AP/뉴시스]

통산 9번째 PGA투어 트로피를 눈앞에서 날린 최경주는 남은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라운드까지 19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출전선수 중 최다 버디를 뽑을 만큼 완벽한 샷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하게 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6번과 7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1타를 줄여 우승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이후 12번과 13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로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남은 홀에서 선두 굳히기를 노린 그는 아쉽게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1타차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3년 만에 우승의 희망을 품었던 최경주는 케빈 스트릴먼(미국)의 마지막 홀 역전 버디 퍼팅으로 인해 아쉽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말았다.

스트릴먼은 12∼18번 홀에서 믿을 수 없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지난해 3월 탬파베이 챔피언십에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라이언 무어(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범하며 1타를 잃고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5위까지 밀려났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최경주와 함께 3타를 줄이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의 선전과 달리 다른 한국 선수들의 부진은 계속됐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버디 5개, 보기 5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 24위에 그쳐 톱10 진입에 실패했고 노승열(23·나이키골프)도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61위로 대회를 마쳤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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