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취약 포지션 포수 보강"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포수 정상호(32)가 인천을 떠나 LG 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정상호와 4년 총액 32억 원(옵션 2억)에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됐던 포수 자원을 보강하게 돼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상호는 15년간 줄곧 고향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861경기 출전 타율 0.255, 68홈런 300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성적은 113경기 0.254 12홈런 49타점이다.
올 시즌 LG는 유강남과 최경철 체제로 안방을 꾸렸다. 유강남이 126경기에 나서 0.272, 8홈런 37타점을 기록했고 최경철은 0.208, 3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경험이 풍부한 정상호는 단숨에 LG의 주전 안방을 꿰차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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