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 기자]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이 '마마'에 전격 캐스팅됐다.
MBC 측은 23일 오후 "홍종현이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인테리어 사장의 아들이자 사진작가 구지섭 역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와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극 중 송윤아를 짝사랑하는 연하남으로 등장해 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연하남 신드롬'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타 방송 등을 통해 낯선 여자의 접근을 허락지 않는 '철벽남'으로 이름을 알린 홍종현이 '마마'에서 까칠하지만 구박하는 척 챙겨주고, 안 보는 척 상황파악 다 하고 있는 속 정 깊은 나쁜 남자 구지섭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마'는 MBC 드라마 '동이' '7급 공무원'의 김상협 감독과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우리집 여자들'의 유윤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이자 유명 만화작가 한승희(송윤아)가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송윤아가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배우 정준호, 문정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마마'는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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