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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공형진, 도해강-독고용기 쌍둥이관계 알았다 '파란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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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공형진, 도해강-독고용기 쌍둥이관계 알았다 '파란 예고'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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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애인있어요'의 주요인물들이 도해강-독고용기 쌍둥이 자매에 대해 알게 되며 파란이 예고됐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26회에서는 민태석(공형진 분)과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 분)-독고용기가 쌍둥이 자매란 걸 알게 됐다. 도해강, 독고용기와 인연이 있었던 태석이 두 사람 간 혈연을 알게 되며 긴장감이 조성됐다.

더불어 최진리(백지원 분)-강설리(박한별 분)의 반격도 짐작케 했다. 진리는 그동안 자신이 냉대했던 설리에게 "손을 잡자"고 제의했다. 진리는 천년제약 후계자 자리를 두고 이복동생인 진언을 경계하며, 해강을 몰아내려 한다.

▲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26회에서는 민태석(공형진 분)과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 분)-독고용기가 쌍둥이 자매란 걸 알게 됐다. 해강은 과거 강설리(최진언 분)와 진언이 외도했던 사진을 보고서도 진언을 향한 사랑을 돌리지 않았다. [사진='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설리는 해강에게 자신과 진언이 과거 외도했던 사진들을 보내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해강은 잠시 당황했으나, "기다려 달라. 나도 기억이 돌아오면 진언에 대한 어떤 결정을 내리지 않겠느냐"며 일단은 진언에 대한 사랑을 저버리지 않았다. 더불어 진언과 입맞춤을 나누며 이전보다 열린 태도도 드러냈다. 

지금까지 '애인있어요'가 진언의 외도, 쌍둥이 자매의 뒤바뀐 운명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화부터는 '천년제약'에 얽힌 비리를 푸는 것으로 범위를 넓혔다. 사실 처음 해강이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은 후 용기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 것도 이 천년제약 내부고발 때문이었다. 용기가 회사 사람들에게 쫓기다 해강의 차와 바꿔타며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백석(이규한 분)은 점차 기억을 찾아가는 해강을 걱정했다. 해강은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 천년제약 기업변호사로 일하며 회사에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처단했단 걸 알고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여기에는 그의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의 약혼자 김선용을 해한 것도 포함돼 있다. 백석은 해강과 용기가 만나서는 안 된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어떻게든 막으려 했다.

해강은 과거 천년제약의 기업변호사로 살았으나, 현재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천년제약을 상대로 1인 시위를 벌이다 사망한 문태중을 언급하며 혼자서라도 소송하겠단 의지를 보였다.

한편 설리는 진리로부터 '신일상'이란 남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신일상은 과거 해강을 보복 살해하려던 인물로, 그 결과로는 해강이 아닌 딸 은솔이 죽게 됐다. 신일상은 모범수로 풀려난 상황으로, 앞으로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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