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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을 칭찬한 스콜라리, "메시는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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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을 칭찬한 스콜라리, "메시는 천재"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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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라이벌’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 칭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브라질의 루이스 스콜라리(66)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칭찬했다. 그는 “메시는 축구에서는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갑작스럽게 변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가 이와 같은 답변을 한 이유는 바로 8강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A조 1위인 브라질은 카메룬과의 3차전에서 승리한다면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네덜란드 혹은 칠레를 만나게 된다. 그 경기에서 승리해서 브라질이 8강에 진출하고 아르헨티나기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8강에서 두 팀이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2승으로 F조 1위가 유리한 상황에서 양 팀이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결승전에서 만날 수밖에 없다.

마지막 경기인 카메룬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반드시 이겨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할 것이다. 나는 16강 상대를 고르지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 칠레 모두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마지막 경기에 주전들을 빼지 않을 것이고 첫 경기와 같은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다. 왜냐하면 월드컵에 나오는 팀들은 모두 강하고 주전을 빼고 경기하는 것은 카메룬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3차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현재 카메룬은 2패로 A조 최하위에 있다. 또한 지난 19일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카메룬의 브누아 아수에코토(30·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뱅자맹 무캉조(26·낭시)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대회 전 보너스 문제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막판까지 내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는 “멕시코전에 대해서 아쉽다. 이겼다면 분명히 편하게 남은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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