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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어깨충돌증후군' DL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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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어깨충돌증후군' DL 올랐다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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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 도중 통증 호소...일주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휴식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연내 진입에 도전하는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MASN 로크 쿠밧코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이 이날 윤석민을 일주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큐밧코 기자에 따르면 듀켓 단장은 “윤석민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도록 했다”며 “윤석민의 이번 부상은 검사결과 어깨충돌증후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증후군은 투구를 위해 어깨를 들어올릴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듀켓 단장은 “윤석민이 어깨 통증을 느낀 것은 22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니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경기 도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윤석민은 선발 투수로 등판해 5.2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또한 이날 3회 초에는 투런 홈런을 허용해 10경기 연속 피홈런의 부진을 보였다.

듀켓 단장은 “일단 윤석민에게 현 소속팀에서 휴식을 줄 것이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 뒤 의사에게 보내 일주일 간 경과를 확인한 뒤 어떤 식으로 치료해야 할지를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노포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을 일주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 상태다.

듀켓 단장은 “윤석민은 효과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항상 5회가 지난 뒤 6회에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6회를 넘기면서도 효과적인 투구를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75이닝 동안 15경기서 선발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피안타율이 0.307이나 되는 등 몸 상태와 구위가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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