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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흔-김희진 39점 합작' IBK기업은행, 단독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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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흔-김희진 39점 합작' IBK기업은행, 단독 2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30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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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캣벨, 6점-공격성공률 33.33%로 부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안방에서 GS칼텍스를 물리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서 39점을 합작한 맥마흔, 김희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5 26-14 25-9)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 5패 승점 19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승점 1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GS칼텍스는 4승 7패 승점 13으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 김희진(왼쪽)이 30일 GS칼텍스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리플렉션 제공]

IBK는 외국인 공격수 맥마흔이 23점(공격성공률 45.45%)을 쓸어 담으며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냈다. 김희진이 16점으로 그 뒤를 받쳤고 박정아도 10점을 획득,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GS는 외국인 선수 캣벨이 6점(공격성공률 33.33%)으로 부진했고 팀 내 최다 득점인 배유나가 9점에 그치는 등 주전들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IBK는 1세트부터 GS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김희진의 활약으로 초반 4-0 리드를 잡은 IBK는 맥마흔과 전새얀, 박정아의 공격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표승주의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낸 IBK는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는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IBK가 초반 16-9로 앞섰지만 강소휘와 배유나에게 연속 점수를 허용, 16-15까지 추격을 허락했다. 이후 역전을 당한 IBK는 상대 범실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3-24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 범실로 듀스를 만든 IBK는 맥마흔의 오픈 공격과 C속공이 적중, 2세트마저 가져왔다.

승리를 눈앞에 둔 IBK는 3세트를 쉽게 가져왔다. 맥마흔과 박정아, 전새얀이 초반부터 득점 릴레이를 펼친 IBK는 무려 16점차로 이기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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