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안방에서 GS칼텍스를 물리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서 39점을 합작한 맥마흔, 김희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5 26-14 25-9)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 5패 승점 19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승점 1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GS칼텍스는 4승 7패 승점 13으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IBK는 외국인 공격수 맥마흔이 23점(공격성공률 45.45%)을 쓸어 담으며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냈다. 김희진이 16점으로 그 뒤를 받쳤고 박정아도 10점을 획득,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GS는 외국인 선수 캣벨이 6점(공격성공률 33.33%)으로 부진했고 팀 내 최다 득점인 배유나가 9점에 그치는 등 주전들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IBK는 1세트부터 GS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김희진의 활약으로 초반 4-0 리드를 잡은 IBK는 맥마흔과 전새얀, 박정아의 공격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표승주의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낸 IBK는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는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IBK가 초반 16-9로 앞섰지만 강소휘와 배유나에게 연속 점수를 허용, 16-15까지 추격을 허락했다. 이후 역전을 당한 IBK는 상대 범실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3-24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 범실로 듀스를 만든 IBK는 맥마흔의 오픈 공격과 C속공이 적중, 2세트마저 가져왔다.
승리를 눈앞에 둔 IBK는 3세트를 쉽게 가져왔다. 맥마흔과 박정아, 전새얀이 초반부터 득점 릴레이를 펼친 IBK는 무려 16점차로 이기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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