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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온주완 주연 '잉여공주', '영애씨' 후속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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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온주완 주연 '잉여공주', '영애씨' 후속 편성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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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 기자] 신예 조보아와 배우 온주완이 출연하는 드라마 '잉여공주'의 편성시간이 확정됐다.

케이블채널 tvN 측은 24일 오전 "드라마 '잉여공주'가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후속으로 편성돼 전 출연진 캐스팅을 완료했다"며 "다음달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으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웃기고 슬프게) 그려낸다.

▲ [사진=CJ E&M 제공]

취업 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발칙하고 드라마틱하게 전개진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2~4와 '막돼먹은 영애씨'의 시즌 5~8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메인 연출을 맡아, 특유의 유머 감각을 드러내며 기존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예 조보아와 송재림, '2013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박지수, 최근 영화 '인간중독'에서 열연한 온주완이 극 중 사각 러브라인을 형성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보아는 인어공주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인간으로 변한 후 '잉여공주'가 되어버린 여주인공 하니 역을, 온주완은 미대 출신 열혈 취업준비생 남주인공 현명 역을 맡았다. 송재림은 과한 잘난 척만 빼면 완벽한 의대생 출신 엘리트 셰프 시경 역으로, 박지수는 시경과 같은 회사의 매력적인 신입사원 진아 역으로 나서 이들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 조보아, 온주완, 박지수, 송재림(위에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CJ E&M 제공]

이 밖에도 'SNL 코리아' 크루 김슬기와 김민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200%'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과 최근 종영작 '쓰리데이즈'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 안길강 등이 합세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백승룡 PD는 "'잉여공주'는 동화적인 감성에 'SNL 코리아'의 DNA를 담은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훈남 훈녀들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감성적인 인디밴드 음악과 세련된 영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르를 불문한 명장면 패러디가 드라마 곳곳에 배치돼 발칙한 상상 코드를 통한 비틀기로 웃음을 선사하려 하며 'SNL 코리아'의 연출 경험을 살려 매 회마다 기발한 뮤직비디오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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