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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에게 휴식" 빌모츠 감독의 여유, 한국 16강 가능성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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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에게 휴식" 빌모츠 감독의 여유, 한국 16강 가능성 열리나?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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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빌모츠 감독, 한국과 3차전 앞두고 주전에게 휴식 선언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45)가 한국과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는 24일(한국시간) “16강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는 한국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날 베이스캠프에서는 앞선 2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온 선수들 대신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나와서 훈련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2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한 에덴 아자르(23·첼시)와 뱅상 콩파니(28·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21·첼시) 등이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빌모츠 감독은 “한국전에는 최소 2명의 선수들이 제외될 것”이라며 “경고가 있는 악셀 위첼(25·제니트)와 토비 알데르바이럴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페르통언(27·토트넘)은 벤치에서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전을 앞두고 훈련 중 부상을 입은 토마스 페르말런(29·아스날) 역시 결장이 예상된다.

빌모츠 감독은 한국에 대해서 “아직 한국에 대해서 분석하지 못했다. 지금부터 한국 경기 비디오를 보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한국전에 대해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벨기에는 현재 알제리와 러시아를 상대로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8승 2무 승점 26점) 때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팀의 주축인 아자르는 24일 네덜란드 일간지 더텔레흐라프와 인터뷰에서 “나는 내 플레이에 6.5점을 주고 싶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더 큰 곳을 보고 있는 벨기에는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한국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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