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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밴헤켄 가고 우완 코엘로 왔다, 넥센 정통파 투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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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밴헤켄 가고 우완 코엘로 왔다, 넥센 정통파 투수 영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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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로 "아시아권 리그 처음, 우승 위해 최선의 공 던진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좌완 앤디 밴헤켄이 가고 우완 로버트 코엘로(31)가 왔다. 넥센 히어로즈가 우완 정통파 투수를 영입했다.

넥센은 3일 코엘로와 총액 55만 달러(6억 4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센은 좌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좌투좌타 외야수 대니 돈에 이어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코엘로는 “아시아권 리그에서 처음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 새로운 환경서의 도전이 나를 설레게 한다. 넥센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만큼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팀의 구성원으로 빨리 자리잡아 동료들과 함께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최선의 공을 던지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195㎝ 115㎏의 코엘로는 150㎞에 달하는 빠른공을 던지며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 당 탈삼진이 12.1개(마이너리그 9.4개)에 달할 만큼 구위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유형의 투수다.

2004년 메이저리그 신시네티 레즈에 지명받았고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등을 거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8경기 2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90, 마이너리그 성적은 218경기 38승 27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37.

미국 플로리다 자택에 머물고 있는 코엘로는 다음달 넥센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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