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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유선-문정희, 앙숙관계 계속…정준호는 정웅인-김응수 부자 '불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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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유선-문정희, 앙숙관계 계속…정준호는 정웅인-김응수 부자 '불신'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2.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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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의 유선과 문정희가 여전히 서로 간에 대립각을 세우고, 정준호는 정웅인-김응수 부자를 의심하며 극의 흐름에 갈등 구조를 더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백현지(민아 분)의 엄마인 이도경(유선 분)과 윤성민(이민혁 분)의 엄마인 김은옥(문정희 분)이 시민들 앞에서 육탄전을 벌였다.

두 사람이 육탄전을 벌이게 된 계기는 이민혁과 민아의 버스킹이었다. 이민혁의 엄마 문정희는 민아가 이민혁을 꼬여내 거리공연을 함께 했다고 오해해 추궁했고, 민아를 밀치며 분노했다. 이때 유선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몸싸움은 커졌다.

▲ [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유선과 문정희의 신경전은 이를 구경하던 대중들에 의해 인터넷으로 널리 퍼졌고, 한마음회 명예 회장인 지수원(오주란 역)의 귀에 들어갔다. 지수원은 문정희에게 결단을 내리라며 한마음회 회장직에서 내려올 것을 강요했고, 결국 문정희는 한마음회 회장 자리를 내려놨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마음회 회장직을 두고 다시 한 번 만났다. 유선은 문정희를 제외한 한마음회 중심 회원들을 모아 파티를 벌이고, 전 남편이자 충심건설 사장인 정웅인(백기범 역)은 외조를 통해 유선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문정희는 상실감과 배신감을 느끼고 회장 재출마를 결심했다. 유선은 신비주의, 문정희는 클린 선거를 콘셉트로 삼으면서 한마음회 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문정희의 남편이자 충심건설 기획부장인 정준호(윤태수 역)는 딸 김지민(윤수민 분)의 실종에 정웅인과 김응수(백만보 역)를 의심했다. 정준호는 딸이 없어지기 전날, 영어학원에 간 김지민을 데리러 갔다가 미심쩍은 남자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급히 김지민을 치킨집에 데려다 놓고 의문의 남자에게 주먹을 날려 김지민을 지켰다. 하지만 다음날 김지민이 사라졌고, 정준호의 가족들은 모두 당황했다.

▲ [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정준호는 자신에게 날을 바짝 세웠던 김응수와 정웅인을 차례로 찾아갔다. 현재 정준호는 정웅인에게 영화 사업이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대립구도를 형성했고, 자신의 뒤를 노리고 있는 의문의 존재에 대해 깨달은 상태다.

김응수는 "아무리 자식에 눈이 멀어도 어떻게 날 의심하냐. 네 딸이면 내 손녀"라며 부인하고, 정준호는 자신의 수하로부터 정웅인과 함께 일하는 브로커의 부하가 저지른 짓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정웅인을 찾아간 그는 "나를 제끼려고 하는 마음은 알지만 어떻게 가족까지 건드리냐"며 분노를 터트렸다. 하지만 정웅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무슨 일인지 말을 해야 안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외에도 김원해(손세운 역)의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서현철(서철중 역) 형사가 정준호와 정웅인을 찾아와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서현철은 "김원해를 본 사람이 있다"며 "그가 죽은 것이 아니라 멀쩡히 살아 돌아다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정웅인은 김원해를 죽였고, 정준호는 그의 시체를 유기한 바 있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조직 서열 4위인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 윤태수(정준호 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려내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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