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최대성 기자] 흔히 스포츠는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즉,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 선수의 정신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스포츠는 중력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지구상의 모든 물체는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가운데 땅으로 당기는 힘에 대항해 점프를 하는 모든 순간이 이에 해당된다.
축구의 헤딩, 농구의 점프볼, 야구의 다이빙 캐치 등 여러 예를 들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치열하게 중력에 대항하는 스포츠는 중력 이전에 수비수들과의 어마무시(?)한 몸싸움부터 이겨내야 하는 핸드볼이 아닐까?
슛을 위해 공중으로 솟구치는 순간을 담은 선수들의 사진을 보면 치열함은 물론이고 그 표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까지 엿보인다.
또한 점프슛을 시도하는 상대 선수를 온몸을 이용해 끌어내리는 핸드볼 선수들의 모습들은 '투지'의 대명사인 럭비 이상의 역동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2014년의 절반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 핸드볼 선수들의 그 치열했던 정점의 순간들을 '집념-투혼-정점-환희의 순간'으로 나누어 다시 살펴 보고자 한다.
◆ 집념의 순간
◆ 투혼의 순간
◆ 정점의 순간
◆ 환희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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