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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우승-왕기춘 대표 탈락,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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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우승-왕기춘 대표 탈락, '엇갈린 운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5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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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조구함은 남자 90kg급·100kg급 정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29·한국마사회)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1차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김재범은 25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KBS 전국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81kg급 결승에서 이승수(하이원)를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범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오는 9월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따냈다.

▲ 김재범이 25일 막을 내린 유도선수권대회 81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4월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훈련을 소화중인 김재범.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11월 73kg급에서 81kg급으로 체급을 올리며 김재범과 맞대결이 기대됐던 왕기춘(양주시청)은 2회전에서 이승수에게 업어치기 한판패로 무너졌다. 왕기춘은 81kg급 종합 4위에 머물러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다.

또 곽동한과 조구함(이상 용인대)은 각각 남자 90kg급과 100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00kg 이상급에서는 김성민(경찰체육단)이 정상에 올랐다.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와 최미영(경남도청), 김은경(동해시청)은 여자 70kg급과 78kg급, 78kg 이상급에서 우승했다.

대한유도회는 이번 대회 성적을 토대로 선수선발위원회를 열어 오는 8월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엔트리를 26일 발표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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