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3 (금)
최장수 아이돌 DJ 신동, 입대 앞두고 '심심타파' 하차
상태바
최장수 아이돌 DJ 신동, 입대 앞두고 '심심타파' 하차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25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나라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심심타파' DJ석을 떠난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오후 "신동이 6년 3개월간 진행해온 MBC라디오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이하 '심심타파')에서 다음달 6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은 "그동안 '심심타파' DJ를 맡으며 많은 청취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어 행복했다. 남은 방송 잘 마무리하고 또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라디오 DJ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신동이 6년간 활약해온 라디오 '심심타파'를 하차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신동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심심타파'에서 DJ 마이크를 잡아 그룹 활동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DJ 자리를 지키며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에 '최장수 아이돌 DJ'로 등극했지만 올해 하반기 군 입대와 함께 슈퍼주니어 앨범 발표가 예정돼, '심심타파' 제작진과 논의 끝에 다음달 초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말솜씨를 뽐내온 그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임에도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 많은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9년에는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DJ로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신동의 뒤를 이어 '심심타파'를 이끌 DJ로는 현재 가수 정준영이 물망에 올랐다.

nara927@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