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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없는 E조' 프랑스 1위-스위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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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없는 E조' 프랑스 1위-스위스 2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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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치리 해트트릭' 스위스, 온두라스 꺾고 아르헨과 16강 맞대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E조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유럽의 두 팀과 남미, 북중미가 격돌해 유럽의 강호 두 팀인 프랑스와 스위스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프랑스는 에콰도르와 비겨 조 1위가 됐고 스위스는 온두라스를 완파하고 조 2위가 됐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E조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1무(승점 7)로 조별리그를 마친 프랑스는 이로써 D조 2위 나이지리아와 다음달 2일 16강에서 맞대결하게 됐다. 반면 프랑스를 잡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에콰도르는 1승1무1패(승점 4)로 남미 6개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나라가 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가공할 화력을 보이며 8골을 몰아친 프랑스는 이날도 경기 초반 공세를 이어갔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에이스’로 거듭난 엔네르 발렌시아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양팀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후반 5분 에콰도르의 캡틴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뤼카 디뉴에게 파울을 범하며 레드카드를 받으며 프랑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수적 우위에도 앞선 두 경기와 달리 골문 앞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같은 시간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스위스가 제르단 샤치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스위스는 프랑스와 비긴 에콰도르를 제치고 2승1패(승점 7)로 16강에 진출해 F조 1위 아르헨티나를 만나게 됐다. 온두라스는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샤치리의 원맨쇼였다. 샤치리는 전반 6분 만에 오른쪽을 뚫고 들어가 왼쪽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차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샤치리는 전반 31분 요시프 드리미치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도 작렬했다. 감각을 끌어올린 샤치리는 후반 26분에도 드리미치가 내준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E조 최종 순위

순위 팀명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프랑스 7 2 1 0 8 2 +6
2 스위스 6 2 0 1 7 6 +1
3 에콰도르 4 1 1 1 3 3 0
4 온두라스 0 0 0 3 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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