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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송명근 52점' OK저축은행 선두 고수, 연패 후유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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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송명근 52점' OK저축은행 선두 고수, 연패 후유증 없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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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3-1 승리…4연패 뒤 2연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연패 후유증은 없었다.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서 52점을 합작한 시몬과 송명근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14 24-26 25-18 25-2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수확한 OK저축은행은 10승 5패 승점 32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연패 후 2연승을 내달린 OK저축은행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3연패 늪에 빠지며 4승 11패 승점 12를 기록,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 송명근(왼쪽)과 시몬이 우리카드 최홍석의 스파이크를 막아내고 있다. [사진=리플렉션 제공]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OK저축은행은 2세트 후반까지 우리카드와 접전을 벌였다. 23-21에서 서브 범실, 송명근의 공격 범실로 2점을 헌납했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듀스에서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조금 더 강했다. 송희채의 더블 콘텍트로 1점을 가져온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백어택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는 OK저축은행의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6-5에서 송희채의 시간차, 시몬의 블로킹, 송명근의 C속공, 송희채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내리 7점을 올린 것. 이 격차를 끝까지 유지한 OK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4세트는 2세트와 같이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세트 후반에 OK저축은행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19-21로 뒤진 상황에서 시몬의 오픈 공격, 상대 공격 범실, 박원빈의 블로킹, 시몬의 블로킹으로 23-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4-23으로 쫓겼지만 시몬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마지막 점수를 올린 OK저축은행은 안방에서 기분 좋게 승점 3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이 양 팀 최다인 28점(공격성공률 54.28%)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고 송명근도 24점(공격성공률 55%)을 뽑아내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송희채도 10점을 낸 OK저축은행은 나경복(16점)과 최홍석(14점)이 맞선 우리카드의 기세를 꺾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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