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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④ 소녀팬들 모여라! 생방송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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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④ 소녀팬들 모여라! 생방송 ‘엠카운트다운’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2.13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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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

[스포츠Q 글 김현식 기자·사진 최대성 기자] “인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2층 스튜디오에서는 Mnet ‘엠 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윤, 레이디스 코드, M이민우, 방탄소년단 등 컴백 무대를 갖는 가수들을 포함 총 19팀이 총출동한 만큼 현장의 스탠딩 객석은 소녀들부터 20~30대 팬들까지 숨 쉴 틈 없이 빼곡히 채워져 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다. 대만, 중국 등 해외 팬들도 눈에 띄었다.

밸런타이데이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엠카운트다운’의 1위 후보는 ‘Something‘으로 롱런하고 있는 그룹 걸스데이와 듀엣곡 ’썸‘으로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유x정기고. 두 팀은 각각 ‘목마 태워주기’와 ‘큰 절’을 1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소녀팬들을 열광시킨 그룹 방탄소년단

◆ 걸스데이, 가인, 스텔라, AOA…‘여풍’ 거셌다.

걸그룹과 여자 솔로 가수들의 거센 ‘여풍’은 현장에도 이어졌다. 최근 아찔한 19금 티저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그룹 스텔라는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강도 높은 섹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농염한 표정과 안무로 신곡 ‘마리오네트’ 무대를 꾸며 시선을 단숨에 끌었다.

지난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후 첫 1위에 오른 스피카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You Don't Love Me’를 불렀고, ‘짧은 치마’로 인기몰이 중인 AOA와 강렬한 시스루 레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라이브를 소화한 ‘섹시퀸’ 가인이 등장해 뜨거운 섹시 경쟁을 이어갔다.

▲ 아찔한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룹 스텔라

특히 1위 후보 걸스데이가 등장하자 남성 팬들의 괴성이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돼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 SM 더 발라드, 박지윤, M이민우, 레이디스코드…컴백 무대 ‘후끈’

신곡을 들고 컴백 무대를 꾸민 가수들도 수두룩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 ‘Wonderful’로 컴백한 레이디스코드는 스탠딩 마이크를 앞에 두고 신나는 안무와 함께 무대를 꾸몄고, M이민우는 신곡 ‘TAXI’로 여유롭게 스테이지를 휘저으며 연륜을 과시했다. 또 교복 콘셉트의의상을 입고 합이 딱딱 맞는 군무를 펼친 방탄소년단, 신곡 ‘Beep’를 처음을 선보인 박지윤 등이 컴백해 2월 가요계 '대격전'을 예고했다.

▲ 신곡 'Wonderful'로 컴백한 그룹 레이디스코드

앞서 비와 ‘LA SONG’ 콜라보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걸스데이의 합동 무대도 이어졌다. 이들은 Mnet ‘레전드100-송’의 스페셜 무대로 ‘옥경이’를 불러 세대를 초월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무대가 사전 녹화로 진행된 탓에 현장의 팬들은 모니터로 지켜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SM 더 발라드의 태연과 종현의 무대도 사전 녹화됐다.

▲ 신곡 'Beep'의 첫 무대를 선보인 박지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오자 객석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가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 소리로 가득했다. 영광의 1위 트로피는 지난주에 이어 걸스데이에게 돌아갔고, 리더 소진은 “정말 생각도 못 했다. 이번주가 마지막 방송인데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스데이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술래를 정한 후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혜리가 민아를, 유라가 소진을 등에 업고 1위 공약이었던 목마 타기를 실천하며 앙코르 무대를 꾸며 뜨거웠던 이날 현장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2004년부터 10년 간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은 매주 1위부터 50위까지의 순위 변동을 통해 K-POP의 트랜드와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1위를 차지한 그룹 걸스데이

ssi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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