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재훈 기자] 2위 고양 대교가 가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선두 인천 현대제철을 3-1로 꺾고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고양 대교는 26일 화천 종합보조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19라운드에서 가비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인천 현대제철에 3-1 승리를 거뒀다.
고양 대교는 선취골을 넣으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4분 이은미가 미드필드 왼쪽 지역에서 올라온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고양 대교는 후반 5분 서현숙이 미드필드 오른쪽 진영서 골문 왼쪽에 있던 가비에게 연결된 크로스는 헤딩골로 이어졌다. 후반 37분에는 가비가 골문 오른쪽서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인천 현대제철은 후반 막판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서 올린 공을 강유미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전북 KSPO는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시설과 경기에서 김다혜의 해트트릭으로 3-1로 승리를 거뒀다.
김다혜는 전반 20분 정보연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고 16분 뒤에는 단독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슛으로 득점해 2-0으로 앞서갔다.
수원시설은 전반 46분 남나라의 패스를 받은 최선진이 헤딩골을 넣어 추격했으나 KSPO는 후반시작 1분 만에 김다혜는 미드필드 지역 가운데서 찔러준 김상은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로 성공시켰다.
대전 한밭종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4위 대전 스포츠토토가 6위 부산상무와 8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토토는 전반 3분 최선미의 선취골과 17분 골문 혼전 중에 터진 박지영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상무의 저력은 후반부터 발휘됐다.
후반 12분 김원지의 득점으로 2-1을 만든 부산상무는 2분 뒤 김원지가 중원에서 혼전 중에 흐르는 공을 가로채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6분 한성혜의 골이 터지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포츠토토는 후반 22분 주수진이 페널티 지역 혼전 중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은 뒤, 6분 뒤 박희영의 역전골이 터진데 이어 후반 39분 페널티지역서 박희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지선미가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토토는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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