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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적설' 쿠티뉴 향한 루시우의 조언, 리버풀 잔류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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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적설' 쿠티뉴 향한 루시우의 조언, 리버풀 잔류가 정답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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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 보장받지 못할 것"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필리페 쿠티뉴(23·리버풀)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전설적인 수비수 페레이라 루시우(37·고아)는 리버풀 잔류가 정답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쿠티뉴가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며 “루시우는 선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리버풀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자신의 창조성을 유감없이 자랑했던 쿠티뉴는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에도 관심을 받았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 네이마르 역시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루시우는 “이적하는 것은 선수 개인의 결정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훌륭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며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에 처해야만 쿠티뉴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르셀로나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라는 확실한 공격진이 있다. 이들은 부상이 아니라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은 거의 없다. 아울러 미드필더진에도 안드레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 등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루시우는 “쿠티뉴가 세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리버풀에 잔류하는 것이 정답이다”이라며 “리버풀에서 쿠티뉴는 확실한 기회를 보장받고 있다. 쿠티뉴가 원하는 어떤 자리에서도 주전을 꿰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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