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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퍼거슨의 아이들' 긱스, 맨유 떠나 스완지 지휘봉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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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퍼거슨의 아이들' 긱스, 맨유 떠나 스완지 지휘봉 잡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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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긱스도 스완지에 관심 있다, 하지만 맨유 떠나야 한다는 것에 고민 중"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이번에는 라이언 긱스다. '퍼거슨의 아이들' 중 한 명인 게리 네빌이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으며 관심을 받은 가운데 긱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스완지 시티의 새로운 감독 후보에 올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간) 일제히 “스완지가 새로운 감독 후보에 긱스를 올려놓고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며 “긱스 역시 스완지의 감독 부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에게 긱스는 대단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맨유 레전드 긱스는 수석코치로서 판 할 감독을 도우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긱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지난 9일 스완지는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부진이 이유였다. 스완지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때문에 15위까지 떨어지면서 강등을 걱정하게 생겼다.

미러는 “스완지는 브랜든 로저스, 데이비드 모예스, 긱스 중에서 한 명이 팀을 맡아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긱스는 이번이 자신의 경력에 있어서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맨유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기회가 될 때마다 “나의 후임으로 긱스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긱스는 팀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판 할 감독이 2017년까지 맨유에 머무르기 때문에 긱스가 스완지를 지휘해도 충분히 판 할의 후임으로 맨유에 돌아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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