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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좋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요르단에 아카데미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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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좋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요르단에 아카데미 개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14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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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총재 "난민들의 삶 개선에 도움되길, 스포츠 관심있는 모든 이 초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스포츠의 역할이 시작됐다. 206개국 7000만 명에 달하는 참여인구를 보유한 '한국의 국기' 태권도가 선봉에 섰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지난 1일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에 태권도 아카데미를 개관했다. 조정원 WTF 총재는 개관식 축사를 통해 “아카데미가 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녀노소 관계없이 스포츠, 자기방어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를 초대한다”고 말했다.

▲ WTF가 이달 초 요르단에 태권도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난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WTF 제공]

조정원 총재는 지난 10월 26일 열린 국제스포츠협력센터(ISC)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태권도야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민주적인 스포츠”라며 “축구, 농구, 럭비에 비해 관람종목으로서의 인기는 떨어질지 몰라도 참여종목으로서는 어느 종목에 뒤지지 않는 인기스포츠다. (개발이라는 측면에 있어) 참여인구수는 관람인구수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는 고가의 장비도, 경기장도 필요 없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이를 통해 인종과 종교, 문화와 성별, 언어 등의 장애물을 뛰어넘어 전 세계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국제개발의 중요한 인도주의적 자원으로 입증된 태권도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WTF는 요르단 태권도 아카데미에 이어 “지난 4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내년 1월경 두 번째 시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WTF는 태권도박애재단(THF, Ta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을 설립해 시리아 등 난민, 내전 등으로 신음하는 곳에 태권도 사범과 의료봉사단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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