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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스토크 22점 맹활약, 한국전력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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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스토크 22점 맹활약, 한국전력 4연패 탈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14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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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서재덕도 21점 합작…우리카드 5연패 몰아넣으며 3-0 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4연패에 빠졌던 수원 한국전력이 다시 중위권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함께 4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서울 우리카드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얀 스토크(22득점), 전광인(11득점), 서재덕(10득점)의 활약과 방신봉(7득점)의 3개의 블로킹으로 3-0(25-22 25-18 25-22)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8승 9패(승점 24)가 되며 4위 대전 삼성화재(10승 6패, 승점 29)와 승점차를 5로 좁혔다. 그러나 6위 우리카드는 4승 13패(승점 12)로 최하위 구미 KB손해보험(4승 12패, 승점 11)에도 밀릴 위기를 맞았다.

▲ 수원 한국전력 얀 스토크(왼쪽)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 수비 사이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 한국전력 제공]

올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고 2승을 거뒀던 한국전력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한 수 앞선 집중력을 선보였다.

첫 세트 22-22에서는 얀 스토크가 우리카드의 수비를 휘저었다. 얀 스토크는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내리 3점을 책임지며 첫 세트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세트에서도 서재덕, 최석기(6득점), 방신봉이 하나씩 블로킹을 잡아내고 얀 스토크의 위력적인 공격에 우리카드를 단 18점을 묶은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이겨냈다.

18-16에서 우리카드 이동석(4득점)과 군다스(14득점)의 연속 공격 실패로 20-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23-20에서 전광인의 퀵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우리카드가 뒤늦게 나경복(3득점)과 박진우(4득점)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2점을 쫓아왔지만 방신봉이 김광국의 블로킹을 뚫는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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