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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승 재도전, 시즌 첫 'AL팀'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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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승 재도전, 시즌 첫 'AL팀'을 넘어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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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리그 평균자책점 4.60 부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메리칸리그(AL) 팀을 넘어서라. 류현진(27)이 10승을 올리기 위해 해결해야 할 미션이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달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으로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상대하는 AL 팀이다.

류현진은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4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이 이번 경기에서 10승 사냥에 성공하면 미국 진출 후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

▲ 류현진이 다음달 3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0승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피칭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AP/뉴시스]

내셔널리그(NL) 소속의 류현진은 지난해 인터리그 5경기에 등판해 그다지 좋은 내용을 보이지 못했다. AL 팀들을 상대로 2승2패, 평균자책점 4.60에 그쳤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볼티모어, 토론토 등 AL 동부 팀들을 상대로 뭇매를 맞았다.

투수가 9번 타순에 들어서 타격을 하는 NL와 달리 AL리그는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투수가 갖는 부담이 크다. 올 시즌 AL 15개팀의 타율은 0.254로 NL의 0.248보다 높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활약중인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중인 퍼시픽리그 팀들을 상대로 블론세이브 3개를 기록하며 고전한 것만 봐도 큰 차이를 알 수 있다.

나쁜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29일 AL팀인 LA 에인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9이닝 동안 113개를 던져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류현진이 AL팀을 상대로 그려야할 시나리오는 이미 나와 있는 셈이다.

류현진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등판한 기록이 없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한 번 맞대결했을 뿐이다. 2013년 3월7일 스프링캠프 때 애리조나 굿이어에서 열린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한 기억이 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AL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MLB 전체 타격 10위(0.256), 득점 7위의 팀이다. 좌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주목해야 할 선수다. 2014 시즌 타율 0.322, 12홈런 52타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10분에 열린다. 류현진의 이번 시즌 낮경기 성적은 6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야간경기의 5승2패, 2.62에 비해 떨어진다.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원정 낮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선전했던 류현진으로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낮경기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완전히 떨칠 필요가 있다.

맞대결 상대는 트레버 바우어다. 2012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한 바우어는 2014 시즌 9경기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중인 평범한 투수다. 지난 28일 시애틀 원정경기에서 6.1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패전을 기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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