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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난창챌린저대회 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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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난창챌린저대회 결승 진출 실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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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마지막 주니어 대회 윔블던 참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8·삼일공고)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9일 중국 난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난창국제챌린저대회 준결승에서 브라즈 카브치치(슬로베니아)에 0-2(0-6 1-6)로 완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현은 전날 8강전이 우천으로 밀리는 바람에 이날 한꺼번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다행히 8강전에서 알렉산더 쿠드리아브체프(러시아)가 기권을 선언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카브치치의 페이스에 말리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 정현이 난창챌린저대회에서 ATP 랭킹포인트 33점을 얻어 200위대 중반 진입을 노리게 됐다. 지난 5월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정현. [사진=스포츠Q DB]

세계랭킹 299위인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ATP 랭킹포인트 33점을 획득해 다음주 발표되는 랭킹에서 200위대 중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열릴 US오픈 예선에 자력으로 참가할 가능성을 높였다.

대회를 마친 정현은 자신의 마지막 주니어 무대가 될 윔블던에 참가하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한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의 남자 단식 1회전 상대는 안드레아 펠레그리노(이탈리아)로 정해졌다.

윔블던 대회에는 정현 외에 이덕희(마포고), 정윤성(양명고), 강구건(안동고), 오찬영(동래고), 홍성찬(횡성고) 등 6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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