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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희망' 황우만, 세계주니어선수권 금 1개, 은 2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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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희망' 황우만, 세계주니어선수권 금 1개, 은 2개 수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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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위, 용상에서 러시아 선수에 밀려 합계 2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역도의 유망주로 촉망받는 황우만(19·한국체대)이 세계주니어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작은 거인’ 전병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역도 주니어대표팀의 황우만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 제40회 세계남녀주니어선수권대회 최중량급(105kg 이상) 경기에서 인상 1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황우만은 인상에서 176kg을 들어올려 세브츠크 안토니에르(러시아)을 1kg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용상에서 207kg을 들었지만 안토니에르가 무려 220kg을 들어올려 은메달에 그쳤고 합계에서도 383kg으로 역시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우만은 지난 3월 전국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86kg을 기록해 12년간 먼지를 쓰고 있었던 한국 주니어 인상 기록을 1kg 경신한 ‘역도계의 희망’이다. 최중량급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쌓았던 김태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105kg급에 나선 고승환과 고근형(이상 한국체대)은 각각 합계 350kg과 348kg을 들어올려 6, 7위에 그쳤다. 1위는 합계 378kg의 쿠로우스키 리차드(벨로루시)의 몫이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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