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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 유선 위해 정준호에 '간절한 부탁'… '외조의 왕'으로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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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 유선 위해 정준호에 '간절한 부탁'… '외조의 왕'으로 등극! (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2.17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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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의 정웅인이 유선과의 재결합의지를 드러내며 유선의 영화 캐스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조동춘(김병춘 분)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태수(정준호 분), 김은옥(문정희 분), 백기범(정웅인 분), 이도경(유선 분)이 의식을 잃은 김병춘을 병원으로 옮긴 뒤 깨어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전전긍긍했다. 앞서 김병춘은 보복을 위해 정준호의 사무실을 찾았고, 유선을 인질로 잡아 정준호를 압박했다. 그러다 유선이 김병춘의 머리를 세게 치면서 김병춘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사진 =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화면 캡처]

그런데 병원에 있던 김병춘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사라졌던 김병춘은 이내 곡괭이를 들고 백만보(김응수 분)의 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응수는 김병춘을 보고 “네놈이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소리쳤지만, 김병춘은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으며 20년 전 김응수의 집사 노릇을 하던 때로 돌아간 듯 고분고분한 태도를 취했다.

이런 김병춘의 태도에 정준호는 긴가민가했지만, 정웅인은 “저 인간 못 믿어”라며 김병춘이 기억이 나지 않는 척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정웅인의 예감은 적중했다. 김병춘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김응수의 금고를 통째로 들고 도망갔고, 이에 김응수는 정웅인의 능력을 탓하며 몰아세웠다. 이 과정에서 김응수와 정웅인이 갈등을 빚게 됐고, 정웅인은 김응수에게 보란 듯이 유선과의 재결합 의지를 피력했다.

김응수는 정웅인이 마음대로 유선을 영화에 캐스팅한 것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며, 오주란(지수원 분)과 봉진욱(조달환 분), 정준호를 불러 “캐스팅부터 다시 해”라고 지시했다.

이에 새로운 영화에 대한 공개오디션이 진행됐고, 정웅인의 힘으로 여자주인공역에 캐스팅된 유선 또한 다시 오디션을 치르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러자 정웅인은 지수원에게 “이런 식이면 우리 아버지랑 혼인신고 힘들어요”라고 말하며 유선을 여자주인공 자리에 앉힐 수 있도록 지수원을 은근히 압박했다.

결국 지수원은 앞서 촬영한 유선과 문정희의 연기 연습 영상을 김응수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김응수는 유선이 아닌 문정희의 연기를 눈여겨봤고, 문정희를 따로 만나 집 명의 이전을 조건으로 내걸며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문정희는 작은 역이라도 따내려는 동생 김은실(손가영 분)과 호흡을 맞춰가며 본격적인 연기연습에 돌입했다.

이후 정웅인은 정준호를 만나 “도경이 배우 꿈 이뤄주고 재결합하는 게 내 소원”이라며 유선의 캐스팅을 간곡히 부탁했다.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얼큰하게 취했고, 2차를 위해 자리를 옮긴 사무실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손대표(김원해 분)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방송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웅인과 정준호가 허름하고 누추한 장소에서 의자에 포박당해 몸을 꼼짝하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김원해의 복수극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지(민아 분)가 윤성민(이민혁 분)에게 함께 영화음악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고, 조달환은 여전히 지수원과 위험한 관계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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