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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1번타자' 추신수, 3연전 타율이 '5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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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1번타자' 추신수, 3연전 타율이 '5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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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1번째 득점도 더해, 7월 시작은 볼티모어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톱타자로 복귀한 뒤 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변동 없이 그대로 0.255(271타수 69안타)를 유지했다.

17경기 연속으로 3번타자로 나섰던 추신수는 지난 28일 경기부터 1번타자로 복귀했다. ‘1번’ 추신수는 이 3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을 기록했다. 0.243까지 곤두박질쳤던 타율은 이번 3연전을 통해 1푼2리나 뛰어올랐다.

전날 경기 마지막 두 타석에서 2안타를 몰아친 감이 첫 타석부터 이어졌다.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맞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 41번째 득점이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에 방망이를 내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깁슨의 호투에 막혀 2점을 뽑는데 그쳤다. 선발 콜비 루이스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2-2로 맞선 9회초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의 난조로 결승점을 내주며 패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 0.184, 출루율 0.290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다행히 타격감을 찾으며 7월을 맞게 됐다. 리드오프로 돌아온 추신수는 다음달 1일부터 볼티모어 원정 4연전에 나선다.

sportsfactory@spors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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