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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브라질-칠레전 폭행 '진실공방' 전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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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브라질-칠레전 폭행 '진실공방' 전면조사 착수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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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야 “브라질 대표팀 대변인이 주먹으로 가격” 논란

[스포츠Q 이재훈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브라질-칠레전에서 벌어진 폭행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는 30일(한국시간) AFP통신의 보도를 빌어 “FIFA 징계위원회가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 당시 있었던 폭행에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우 데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 칠레간 16강전에서 벌어졌다. 칠레 공격수 마우리시오 피니야(30·칼리아리)가 경기가 끝난 뒤 “전반전이 끝나고 브라질 축구협회 대변인 파이바에게 주먹으로 맞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칠레 대표팀 대변인 마리아 호세도 “브라질축구협회 대변인 파이바가 29일 브라질-칠레전 전반 종료 후 휴식시간에 피니야를 때렸다”고 말했다.

이에 파이바는 “피니야가 내게 다가와 난 스스로 방어에 들어갔을 뿐이다. 단지 그를 밀쳤을 뿐이다”고 폭행과 무고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풋볼 365는 브라질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 “칠레 대표팀 수석코치 세바스티안 베카세체가 ‘양 팀은 전반전 이후 대치했고 이 와중에 브라질 대변인 파이바가 피니야를 쳤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전반전이 끝나고 탈의실에서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31·플루미넨세)가 칠레 수비수 게레 메델(26·카디프시티)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이후 한차례 다툼이 발생한 것이 경기장 CCTV에 잡혀 논란이 됐다.

피니야는 이날 후반전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후 회심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활약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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