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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KBS N과 총액 200억 규모 중계권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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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KBS N과 총액 200억 규모 중계권 계약 체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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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시즌부터 다섯 시즌 동안 연 40억원…다음 시즌 이후 방송권 협상 마무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프로배구가 연 40억, 총액 200억 원 규모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1일 "KBS N과 2016~2017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총액 200억 원으로 V리그 방송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배구연맹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V리그 중계를 해왔던 KBS N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국배구연맹과 KBS N 모두 2015~2016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2016~2017 시즌 이후 방송 중계권 협상을 마무리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협상을 진행한 끝에 총액 2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 한국배구연맹과 KBS N이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2016~2017 시즌부터 다섯 시즌 동안 총액 200억 원 규모의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OVO 제공]

또 한국배구연맹과 KBS N은 방송장비 투자를 늘려 V리그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유소년 배구대회 및 국가대표팀 경기도 중계방송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 프로배구 뿐 아니라 한국배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KBS N은 V리그 출범 이후 우수한 인력과 방송장비를 투입해 전경기 중계방송을 실시하는 등 프로배구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V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송 플랫폼과 재원을 확보, 겨울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스포츠에서 국민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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