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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택의 서브에이스 8개 폭발' 최천식호, 중국 완파하고 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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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택의 서브에이스 8개 폭발' 최천식호, 중국 완파하고 2연승 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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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 연파한 한국, 22일 대만과 일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대학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안산 올림픽기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대학초청 배구대회 중국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3 25-12)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황택의가 무려 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일본을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이다. 중국은 한국 선수들의 강한 서브에 어려움을 느끼며 고전했다.

▲ 한국이 중국을 완파하고 국제 대학배구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1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중국이었다. 3-3 동점에서 주 지안웨이의 블로킹과 카오 하이룬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6-3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김성민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고 황택의가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성공, 12-11 역전에 성공했다. 23-23 동점에서 한국은 황택의가 서브에이스, 김성민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져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 4-4 동점 상황에서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황경민의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또 한 번 황택의가 블로킹을 성공시켜 7-4로 앞서갔다. 황택의의 맹공은 계속됐다.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3-6까지 격차를 벌린 것. 결국 한국이 2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황택의의 서브에이스 행진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그의 맹활약 속에 한국은 10점차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여유 있게 운영했고 마침내 최종 승자가 됐다.

이날 황택의는 무려 8개의 서브에이스를 뽑아내며 대학리그 최고의 세터다운 면모를 보였다. 황택의는 경기를 마친 뒤 “마음을 편히 가진 게 도움이 됐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브에이스 8개를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힘을 빼고 빨리 서브를 넣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 상대인 대만에 대해서는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중국을 꺾고 2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22일 오후 8시 대만과의 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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