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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송충이 눈썹 배우, 임시완-류승호 '송승헌 계보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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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송충이 눈썹 배우, 임시완-류승호 '송승헌 계보 잇나?'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1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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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보통 관상학에서 눈썹은 '얼굴의 지붕'으로 불린다. 특히 짙은 눈썹은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하고 남자다운 기품을 보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역대 미남 배우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일명 '송충이 눈썹'으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송승헌이 있겠다.

물론 지금도 송승헌의 눈썹은 짙고 여전히 여심을 흔드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세월이 흐른 탓에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과연 누가 송승헌의 송충이 눈썹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지난 22일은 여성팬들의 손가락이 바쁜 날이었다. 드라마 미생으로 '국민 오빠'에 등극한 배우 임시완과 돌아온 '국민 동생' 유승호가 나란히 복귀를 알렸기 때문이다. 그들의 인기로 인해 행사장은 취재진들로 붐볐고 수 많은 플래시가 그들의 이목구비를 구석구석 훑었다.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 또한 핸드폰으로 그들의 사진을 찾느라 분주했을 것이다.

 

배우 임시완은 영화 '오빠생각'에서 총 대신 지휘봉을 든 한상렬 소위를 맡아 합창단의 지휘자로서 열연을 펼친다. 미생에서 검증 받은 연기력이 얼마나 폭발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또한 군 전역 후 첫 영화로 '조선마술사'를 택한 류승호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연기, 언제나 그렇듯 깊은 눈빛과 따뜻한 미소로 고아라와 애절한 멜로 라인을 그렸다.

 

시대가 사랑하는 그들의 얼굴은 남자가 봐도 조각 같았다. 매끈한 피부결과 앵두 같은 입술색이 모성본능을 불러일으키다가도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짙은 눈썹은 야성미를 가미했다. 진정, 시대를 넘어 모든 여성들이 사랑에 빠질 만한 얼굴이다.

 

어쩌면 팬들이 보기에 '송승헌 계보'를 잇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될 수도 있겠다. 송충이 눈썹을 소유한 배우 임시완과 류승호가 그들의 눈썹만큼 짙은 연기를 얼마나 잘 펼쳤을 지가 승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변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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