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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만의 감격' KGC, 11연패 사슬 끊으며 전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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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만의 감격' KGC, 11연패 사슬 끊으며 전반기 마무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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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38점 폭발…득점 1위 면모 과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KGC인삼공사가 지긋지긋한 연패를 벗어나면서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2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6 18-25 21-25 25-14 15-10)로 꺾고 감격의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KGC는 지난 10월 27일 GS칼텍스전에서 이긴 뒤 무려 56일 만에 승리를 추가,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38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백목화가 16점을 획득,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투혼을 발휘한 KGC다.

한 세트씩 나눠 가진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먼저 앞서갔다. 3세트 19-18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로 3점을 보탠 도로공사는 22-18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후 장소연의 블로킹과 시크라의 백어택으로 2점을 보탠 도로공사는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KGC도 반격에 나섰다. 4세트 중반 11-9에서 이연주, 백목화, 문명화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한 것. 14-9를 만든 KGC는 계속된 15-12에서도 헤일리의 오픈 공격, 장영은의 블로킹 등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 손쉽게 세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집중력이 앞선 쪽은 KGC였다. 6-7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범실, 헤일리의 오픈 공격 및 블로킹, 정대영의 네트 터치 범실로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백목화의 오픈 공격 및 C속공, 손아영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린 KGC는 헤일리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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