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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10대 뉴스] (下)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체육회 통합, 덩치 키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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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10대 뉴스] (下)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체육회 통합, 덩치 키운 2015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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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재정지원 대폭 확대, 사상 첫 지방 잡페어 개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현장 일선의 이들뿐 아니라 정부도 스포츠산업 부흥을 위해 열심히 뛴 한해였다. 정책 부문에서도 고무적인 일들이 많았다.

스포츠산업진흥법이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고 체육계 숙원사업이었던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작업이 시작됐다. 최초로 지방에서 잡페어가 열려 구직자들의 숨통을 틔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스포츠산업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 눈앞, 은퇴선수 배려 법안도 발의 

지난 1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스포츠산업에 대한 투자 또는 출자를 목적으로 스포츠산업투자조합 운영,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기술 개발 촉진, 선수대리인의 양성과 선수대리인업 육성, 경기장 장기임대 등 프로스포츠 육성, 창업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 경기장 장기임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스포츠산업이 성장할 동력을 얻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고 김병찬의 이름을 딴 법도 생길 예정이다.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그는 매달 52만 5000 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홀로 생활하다 지난 6월 숨진 채 발견됐다.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생활고를 겪는 은퇴 체육인들이 정부의 최저생계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김병찬법’ 안을 발의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생활고나 장애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체육연금수급자에 대한 특별지원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체육연금수급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가족수와 소득정도에 따라 월 37만~50만 원의 생활보조비를 별도로 지급받고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부상 등으로 일시적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는 1000만 원 이내 특별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작업 토대 마련 

한국 체육계는 그동안 엘리트체육은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은 국민생활체육회로 기능이 분리돼 있었다. 지난 3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현재 대한체육회 추천 3명, 국민생활체육회 추천 3명, 정부 추천 3명, 국회 추천 2명 등 총 11명으로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체육회의 명칭을 대한체육회로 결정했다. 내년 3월 27일까지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 4월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 통합을 위한 추진지원단 위촉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위원들.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 재정지원 대폭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처음으로 모태펀드에 스포츠계정을 신설, 385억 원을 결성해 스포츠산업체에 대한 투자 기반을 만들었다. 이로써 지난해 195억 원이던 스포츠펀드, 기금융자, 스포츠산업 연구개발(R&D) 등 스포츠산업 분야 재정이 올해 633억 원으로 늘어났다. 내년엔 1026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2016년에는 융자지원 폭도 큰폭으로 늘어난다. 문체부는 지난 4일 발표한 새해예산안을 통해 “스포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융자지원을 올해 180억 원에서 2016년 54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며 “국내 스포츠산업체의 생산, 연구, 사업운영 활동을 적극 지원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첫 지방 잡페어 개최, 지방 확대 신호탄 

지난 7일 대구 계명대에서는 제1회 스포츠융복합산업(스포츠 ICT·콘텐츠 융합) 미니잡페어가 개최됐다. 지방에서 직업 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대구, 경북 지역 스포츠융복합관련 산업 구직자와 사업자간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쌍방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지방 학생들은 1년에 한 번 늘 서울에서 개최됐던 스포츠산업 잡페어를 방문하기 위해 오전 일찍 상경해야만 했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정군식 사무총장은 “대구에서 열린 미니잡페어를 계기로 지방의 스포츠산업 취업 시장도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년차를 맞은 축구산업 아카데미가 4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년차' 융복합 대학원, 축구산업 아카데미 안착 

지난해 8월 스포츠산업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출범한 스포츠산업 융합특성화 대학원들은 안착기에 접어들었다. 국민대 대학원 학과간협동과정 스포츠공학융합학과를 비롯 경희대 체육대학원커뮤니케이션융합학과, 한양대 스포츠디머스프로그램, 을지대 일반대학원 스포츠관광융합학과,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스포츠정보기술융합학과 등 5개 과정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수료생을 배출한 축구산업 아카데미도 40명에 달하는 스포츠업계 종사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개설한 아카데미는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며 출범 의도를 충족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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