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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한국전력 강민웅-최석기 트레이드, '윈윈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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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한국전력 강민웅-최석기 트레이드, '윈윈 효과' 기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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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대한항공 전진범 교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V리그 남자부에 흥미로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취약 부분을 보강했다. 세터 강민웅은 한국전력, 센터 최석기는 대한항공으로 향한다.

양 구단은 23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최석기와 함께 2016~2017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으로 양도하고 대한항공은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한국전력으로 보낸다.

▲ 센터 최석기가 대한항공으로 트레이드됐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은 “팀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블로킹과 속공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여 센터 전력을 보강하고, 내년 드래프트에서 유망한 신인 선수 영입 기회를 늘려 세대교체의 포석을 다질 수 있는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경험 많고 안정된 세터 강민웅을 영입해 기존 권준형과 상호 경쟁을 통해 조직력을 안정시키겠다. 전진용을 통해 높이와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전력보강을 통해 팀을 재정비하여 후반기 성적 반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선수와 황승빈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강민웅은 단숨에 한국전력의 주전 세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최석기는 김형우, 하경민, 김철홍 등으로 구성된 대한항공의 약한 센터진에 큰 힘을 불어넣을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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