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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득표' 문성민 "결혼 후 인기 떨어졌다, 천안 대세는 노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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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득표' 문성민 "결혼 후 인기 떨어졌다, 천안 대세는 노재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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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 자리에 와있다, 재미있게 보고 갔으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결혼 후에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이제 천안의 대세는 노재욱이다.”

현대캐피탈 공격수 문성민(29)이 이젠 자신의 시대(?)가 끝났다며 후계자로 세터 노재욱을 지목했다. 결혼 때문에 팬들이 많이 떨어졌다고 아쉬워했다.

문성민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최다 득표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문성민은 총 5만8671표 중 4만130표를 받으며 남자부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 문성민(왼쪽 두번째)이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했다. [사진=KOVO 제공]

현장에서 김세희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결혼 후에도 인기가 식지 않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문성민은 고개를 저으며 “인기가 많이 죽었다. 나대신 노재욱이 천안의 대세인걸로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성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첫 시즌을 치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성민은 “아내가 이 자리에도 와 있는데, 재밌게 보고 갔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홈구장에서 치르는 올스타전이기에 감회가 남다를 터. 문성민은 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워준 팬들에게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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