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캐롤라이나 팬더스의 14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이와 함께 역대 미식축구 미국프로풋볼(NFL) 두 번째 전승 도전도 멈춰섰다.
캐롤라이나는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즈와 1번 시드를 놓고 마지막 경기까지 경쟁하게 됐다.
캐롤라이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지아 돔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팰컨스와 원정경기에서 13-20으로 역전패하며 15연승에 실패했다.
캐롤라이나는 1쿼터에서 캄 뉴턴의 8야드 전진 터치다운에 이은 그래엄 가노의 킥 성공으로 7-0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데본타 프리먼의 4야드 전진 터치다운에 이은 셰인 그래엄의 킥을 내줘 7-7 동점을 허용했다.
캐롤라이나는 3쿼터 가노의 33야드 필드골로 3점 리들르 다시 잡았지만 맷 라이언의 패스를 받은 줄리오 존스의 터치다운과 그래엄의 킥으로 10-14로 역전당했다. 캐롤라이나는 4쿼터 가노의 47야드 필드골로 13-14까지 따라붙었지만 그래엄에게 연속 필드골 2개를 내주면서 7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그린베이를 상대로 2쿼터에만 1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38-8 대승을 거두고 13승 2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쿼터에 래리 피츠제럴드의 터치다운과 챈들러 카탄자로의 킥으로 7점을 뽑아낸 뒤 카탄자로의 필드골과 존 브라운의 터치다운에 이은 카탄자로의 킥으로 10점을 더 보탰다.
애리조나는 3쿼터에도 데이빗 존슨의 14야드 전진 터치다운과 카탄자로의 킥, 코리 레딩의 터치다운과 카탄자로의 킥으로 14점을 더 보태 31-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캐롤라이나와 1경기차가 돼 1번 시드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캐롤라이나가 내년 1월 4일 탬파베이 부커니어즈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애리조나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번 시드를 확정짓는다.
■ NFL 전적 (28일)
뉴잉글랜드 20 (0-3 3-7 10-7 7-3 0-6) 26 뉴욕 제츠
휴스턴 34 (10-0 7-0 17-0 0-6) 6 테네시
클리블랜드 13 (0-10 3-7 7-0 3-0) 17 캔자스시티
인디애나폴리스 18 (8-0 7-6 0-3 3-3) 12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17 (7-3 10-17 0-3 0-9) 32 디트로이트
댈러스 6 (3-6 3-0 0-3 0-7) 16 버팔로
시카고 26 (0-7 13-0 0-7 13-7) 21 탬파베이
캐롤라이나 13 (7-0 0-7 3-7 3-6) 애틀랜타
피츠버그 17 (0-7 3-6 7-0 7-7) 20 볼티모어
잭슨빌 27 (0-14 6-10 13-7 8-7) 38 뉴올리언스
세인트루이스 23 (10-0 6-3 0-7 7-7) 17 시애틀
그린베이 8 (0-0 0-17 8-21 0-0) 38 애리조나
뉴욕 자이언츠 17 (0-3 3-16 7-13 7-17) 49 미네소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