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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스키-스노보드 제품, 해외보다 국내가 더 비싸다'스포슈머리포트' 분석, 보드복도 발수도 기준 미달…내수도도 일부제품에서 기준 이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9 10:27 | 최종수정 2015.12.29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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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스키와 스노보드 시즌이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제품을 구입할 때 가격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물론 품질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스키와 스노보드 제품의 가격이 해외보다 국내가 더 비쌌으며 의류 역시 품질이 기준 이하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은 28일 발간한 '스포슈머 리포트'를 통해 스키와 스노보드 용품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와 보드복에 대한 품질시험, 국내외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지적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드복과 스키복을 선택할 때는 각각 방수성과 보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구매 때는 가격을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스키와 스노보드 시즌이 찾아오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일부 스노보드복에서 발수성이나 내수성 등에서 기준 이하의 제품이 발견돼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실제로 스포슈머 리포트는 "보드복은 출발 전에 눈 위에 앉기 때문에 허리와 발목에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특수 구조로 설계되어야 하고 방수성과 발수성, 투습성 등의 기능을 갖춰야 한다"며 "반면 스키복은 방수성과 보온성, 방풍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드복에 대한 8개 제품 품질시험에서는 기준 이하로 판명이 났다. 원단에 물이 묻지 않고 튕겨나가는 정도를 측정하는 발수도에서 7개 제품에서 발수도 권장 기준인 4급에 미달한 3급으로 나타났다.

원단 내부의 땀 등 습기를 외부로 방출하는 투습도와 인열강도, 인장강도, 봉합강도는 모두 양호했거나 우수했지만 방수 기능인 내수도에서는 일부 제품에서 세탁 후에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등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제품은 세탁 전에 비해 세탁 후 내수도가 1/8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에 대해 스포슈머 리포트는 "보드복의 대부분은 내구성에서는 우수했지만 발수도와 내수도는 크게 떨어져 권장 기준 이하의 제품이 많았다. 일부 보드복 제푸은 KC마크(국가 통합 인증)도 없이 판매돼 공산품 안전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3~4개월의 짧은 겨울 시즌을 즐기기 위해 구입하는 보드복의 경우 방수, 발수, 투습 등의 기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보드와 스키용품 해외시장 가격조사에서는 모두 국내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슈머 리포트는 "보드부츠의 경우 해외에서 국내 가격의 81.7%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스키 역시 해외 가격이 국내의 83.5% 수준이었다"며 "해외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해외 직접 구매를 선호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 구매할 경우 보드와 스키용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용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의류의 경우 이월상품에 대해 50~80%의 파격적인 할인을 받아 경제적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박상현 기자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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