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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레알 호날두 '메가파워', 중계권료 좌지우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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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레알 호날두 '메가파워', 중계권료 좌지우지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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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스 회장, "메시-호날두 떠나면 TV 중계권 협상 적잖은 타격"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무대를 떠나면 TV 중계권 협상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하비에르 테바스(53)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무대를 떠나면 TV 중계권 액수가 뚝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현했다.

테바스 회장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프리메라리가 TV 중계권을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었던 것은 메시와 호날두가 뛰기 때문”이라며 “만약 메시와 호날두가 스페인 무대를 떠나면 TV 중계권 협상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 같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이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누비고 있는 건 굉장한 행운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유럽 정상권 팀들이 있는 것 자체로도 리그의 상품가치가 높아진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테바스 회장이 이런 걱정을 하는 이유가 있었다. 메시와 호날두가 끊임없이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기 때문.

메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고 호날두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리그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테바스 회장은 “메시와 호날두가 스페인을 떠나도 기존 계약된 게 있어서 앞으로 세 시즌 동안은 TV 중계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테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그 전에 메시와 호날두가 프리메라리가를 떠나지 못하게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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