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1 (금)
이대호, 11일만에 시즌 12호 홈런
상태바
이대호, 11일만에 시즌 12호 홈런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7.02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바롯데전 4타수 2안타 1타점, 소프트뱅크도 6-1 승리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2번째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도 0.314에서 0.317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를 상대로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4회말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하세가와 유야, 마쓰다 노부히코의 연속 볼넷 후 2사 만루서 혼다 유이치가 2루수 앞 땅볼로 찬스를 날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기다렸던 이대호의 한방이 터졌다.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기무라 유타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지난달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교류전 이후 11일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이자 2-1로 1점차 팽팽한 상황을 이어가던 소프트뱅크에게 2점차 리드를 만드는 알토란 같은 홈런이었다. 이대호의 한 방으로 타선이 각성한 소프트뱅크는 마쓰다의 적시타가 터져 4-1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대호는 8회말 2사 1,2루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기도코로 유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4-1로 앞선 8회말 아카시 겐지가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6-1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외에도 우치카와 세이치(4타수 3안타 1득점), 마쓰다 노부히로(3타수 2안타 2타점), 혼다 유이치(4타수 2안타 1타점) 가 맹활약했다.

steelheart@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