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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 제치고 장애인동계체전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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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 제치고 장애인동계체전 2년 연속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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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2관왕 최보규 대회 MVP 영예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경기도가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14일 끝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1만4665점을 얻어 1만4200점의 인천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는 전날까지만 해도 인천에 뒤졌으나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점수를 쓸어담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 대회 종합우승과 준우승, 3위를 차지한 경기도(가운데), 인천(왼쪽), 강원도 대표가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편 최우수선수(MVP)는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희망' 최보규(서울, 시각장애)에게 돌아갔다.

다음달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참가하는 최보규는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MVP의 영광을 안았다.

또 알파인스키의 김진영(울산) 감독과 경상남도 휠체어컬링을 우승으로 이끈 김우진 감독은 나란히 지도자상을 받았고 알파인스키의 김찬우(서울)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전원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강원도청은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대회 9연패를 달성하는 등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의 마지막 기량 점검도 이번 대회의 수확이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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