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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집' 베어스파크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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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집' 베어스파크서 첫 승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7.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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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삼성과 이틀 연속 6-6 무승부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두산이 경찰청을 꺾고 ‘새집’ 이천 베어스파크서 첫 승을 맛봤다.

두산은 2일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과 경기에서 8회말 국해성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일 있었던 이천 베어스파크 개막식 당일에 당한 2-3 패배를 되갚아줬다.

먼저 앞서간 건 경찰청이었다. 2회초 강진성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이성곤이 3점 홈런을 터트려 3-1로 점수를 뒤집었고 경찰청은 6회초 오준혁이 1타점 적시타, 나성용의 2타점 좌중간 안타로 3-4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홈팀 두산은 8회 국해성이 좌측 담장 넘기는 결승 2점 홈런를 쳐내 5-4로 다시 앞섰다. 이어 김명성-최병욱의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경찰청 타선을 봉쇄해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 김명성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을 셧아웃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나온 최병욱은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 조덕길이 지난달 5일 화성 히어로즈 전용구장서 열린 롯데전서 역투하고 있다.[사진=스포츠Q DB]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는 양 팀 합해 20안타가 터지며 타격전을 벌였지만 전날에 이어 6-6으로 비겼다. LG에서는 황선일이 4타수 2안타 4타점, 삼성에서는 김정혁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KIA는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롯데를 3-0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고영우가 2회말 2사 3루서 우익수 3루타로 결승타를 쳤고 선발로 나선 한승혁이 5이닝 1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화성 히어로즈는 문경 상무 야구장에서 상무를 3-2로 눌렀다. 화성 선발로 나선 조덕길이 7.1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는 kt와 교류전에서 안형권의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와 디오니 소리아노-오시리스 마토스의 계투진이 4.2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3 승리를 거뒀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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