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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전야 개봉 박스오피스 2위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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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전야 개봉 박스오피스 2위 '쾌조'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7.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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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가 정식 개봉도 전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4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오락액션 영화 ‘신의 한 수’는 전야 개봉일인 2일 전국 502개의 상영관에서 1285회 상영돼, 6만73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3874명이다.

▲ '신의 한 수'가 전야 개봉일 하루 6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사진=쇼박스 제공]

이같은 기록은 올해 전야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가장 높은 스코어다. ‘신의 한 수’는 정우성 파워와 통쾌한 오락액션의 쾌감을 앞세워 개봉 첫날부터 무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기준 맥스무비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40%이상의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가 전국 1335개 스크린에서 5390회 상영, 극장가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획득한 수치로 더욱 의미가 있다. '트랜스포머4'는 2일 하루간 11만99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308만6734명으로 개봉 8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이처럼 '신의 한 수'는 올상반기 ‘하이힐’ ‘우는 남자’ ‘황제를 위하여’ 등 전야 개봉한 영화들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던 가운데 이 작품들 중 유일하게 흥행예감을 더하고 있어 하반기 한국 영화 시장의 부활을 알릴 첫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개봉된 '신의 한 수'는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로 정우성과 함께 배우 이범수, 안성기, 이시영, 최진혁 등이 출연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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