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0:35 (수)
'비매너' 아오르꺼러, 로드FC 4강 격돌하는 최홍만에게 도발
상태바
'비매너' 아오르꺼러, 로드FC 4강 격돌하는 최홍만에게 도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9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뚱뚱한 파이터 때려준 것처럼 키만 큰 파이터도 혼내주겠다" 자신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중국에서 벌어졌던 로드FC 대회에서 주심의 경기 중단 만류에도 계속 공격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내몽골 출신 중국 파이터 아오르꺼러가 이번엔 최홍만에게도 도발했다.

아오르꺼러는 29일 로드FC 사무국을 통해 밝힌 최홍만과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 맞대결 소감을 통해 "한국의 뚱뚱한 파이터(김재훈)를 때려준 것처럼 이번엔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혼내주겠다"고 밝혔다.

아오르꺼러의 도발은 최홍만이 일찌감치 대진이 확정된 뒤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 것에서 나왔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둥방체육관에서 벌어졌던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에서 김재훈과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신경전을 벌이더니 급기야 경기에서는 주심의 중단에도 끝까지 공격을 퍼부어 매너가 없는 파이터라는 비판을 들었다.

▲ 최홍만(왼쪽)의 로드FC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 상대로 결정된 아오르꺼러(오른쪽)가 "키만 큰 선수를 혼내주겠다"는 말로 도발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내년 3월 또는 4월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로드FC 제공]

특히 김재훈의 세컨인 권아솔이 급히 케이지로 올라가 아오르꺼러를 밀쳐내는 급박한 상황이 나오며 충돌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고 이 광경을 지켜본 최홍만도 "버릇없는 아오르꺼러를 혼내주겠다. 아오르꺼러의 몽골 씨름은 별 것 아니다"라고 도발했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 명현만과 마이티 모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는 내년 3월 서울 장충체육관 또는 4월 중국에서 열리는 로드FC 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로드FC 측은 내년 1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28'에서 후쿠다 리키와 차정환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메인 이벤트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