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요넥스코리아가 한국 스노보드의 에이스 이광기(22·단국대)의 평창 도전을 응원한다.
요넥스코리아는 29일 본사 사옥에서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 이광기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임직원 등이 자리한 가운데 이광기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요넥스코리아는 지난 2년 간 이광기에게 스노보드 데크를 후원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향후 3년 간 스노보드 데크와 현금 후원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후원은 그동안 이광기가 보여준 실력과, 어린 나이에도 한국 대표 스노보드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한 장래성, 그간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됐다.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는 "이광기 선수는 현재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이 보다 큰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국내 스노보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보다 많이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스포츠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지난 2년간 요넥스 스노보드 제품을 사용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느꼈고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는데 스노보드 팬들의 응원과 요넥스코리아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넥스코리아에 따르면 공중에서 다양한 동작과 현란한 묘기를 펼치는 하프파이프 종목의 이광기는 뛰어난 조작성과 반발력이 장점인 하프파이프용 REV 모델을 사용 중이다.
이광기는 2009년 국가대표 발탁 후 첫 월드컵 출전을 시작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0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한국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해 8위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며 메달에 도전한다. 이광기는 새해 초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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