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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본능' 살아난 추신수, 38일만에 4차례 출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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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본능' 살아난 추신수, 38일만에 4차례 출루 성공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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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1번 타자 역할 완벽 수행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1번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1에서 0.253으로 조금 올라갔다. 한 경기에서 4차례 출루한 것은 지난 5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 이후 38일만이다.

이날 추신수는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1회초에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의 초구 커트를 잘 받아쳐 중견수 쪽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애드리언 벨트레와 알렉스 리오스의 연속 안타로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3회초에도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포수의 타격방해와 벨트레의 2루타로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역시 틸먼의 제구 난조로 다시 한번 1루를 걸어나간 추신수는 6회초에 상대의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비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후 선두타자로 나선 9회초에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6회까지 4-1로 앞섰지만 6회말과 7회말에만 5점을 내줘 볼티모어에게 4-6으로 역전패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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