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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무안타', 팀타선 폭발 속 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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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무안타', 팀타선 폭발 속 홀로 침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3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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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3할1푼2리, 직선타 2개 아쉬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전날 시즌 12호 대포를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홈런 포함 2안타를 치며 0.317까지 끌어올렸던 타율은 0.312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지바 롯데 선발 마츠나가 다카히로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에노 히로키를 상대했다. 몸쪽 높은 직구에 배트를 내봤지만 또 1루 직선타에 그쳤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5점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잡은 소프트뱅크는 8회초 이대호를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시켰다. 소프트뱅크는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지바 롯데에 7-0 완승을 거뒀다. 퍼시픽리그 선두 오릭스 버팔로스에 1.5경기 뒤진 2위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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