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KBS 연기대상'에서 장혁이 실제 이상형으로 한채아와 김민정 중 고르지 못했다.

31일 오후 8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별관공개홀에서 열린 '2015 KBS 연기대상'에서는 '장사의 신-객주2015'의 장혁과 한채아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장혁은 극중 천봉삼 역을, 한채아는 조소사 역을 맡고 있다.

장혁은 한채아와 김민정 가운데 있는 캐릭터로, 둘 중 마음에 드는 쪽을 선택해달란 요청에 고르지 못했다. 장혁은 "둘의 매력이 너무 다르다. 둘다 괜찮다"고 답했다. 

장혁은 또한 "여자 캐릭터들과 만날 땐 우는 신이 많아서 힘들다"고 말했고 한채아는 "그래서 다음엔 밝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서로 얘기하곤 한다"고 답했다. 

또한 장혁은 명장면으로 감옥 신을 뽑았다. 감옥에서 고문을 당해 장혁이 맛있는 반찬을 놓고도 먹지 못해던 장면이다. 한채아는 물에 빠졌던 장면에 대해 언급하며 "너무 잘 챙겨주셔서 장혁이란 배우에게 반했다"고 설명했다. 

'2015 KBS 연기대상'은 전현무, 김소현, 박보검이 진행했다. 한 해동안 사랑받은 KBS 미니시리즈, 중·장편드라마, 일일극, 단막·연작드라마 등 부문별 수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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