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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5] '5라운드 맹공' 라울러 2차 방어 성공, 콘딧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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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5] '5라운드 맹공' 라울러 2차 방어 성공, 콘딧에 판정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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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에서 불리함 딛고 승리…5연승 질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마지막 5라운드에 맹공을 퍼부은 로비 라울러(33·미국)가 카를로스 콘딧(31·미국)을 꺾고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라울러는 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5’ 웰터급 타이틀 매치 콘딧과 경기서 판정승을 따내며 챔피언 벨트를 수성했다.

이로써 라울러는 통산 종합격투기 전적 27승 10패를 마크했다. 2014년 5월 26일 치른 ‘UFC 173’ 제이크 엘렌버거와 경기부터 5연승을 질주했다.

초반에는 콘딧이 우세했다. 긴 리치를 앞세워 라울러를 압박했다. 하지만 라울러는 콘딧에 침착하게 대응하며 물러나지 않았다. 2라운드 들어 한 차례 결정적인 타격으로 콘딧을 수세로 몰아간 라울러는 3라운드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4라운드 들어 다시 콘딧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라울러의 킥 공격을 저지하며 두 번이나 넘어뜨렸다. 하지만 라울러는 크게 개의치 않고 반격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세가 불리하다고 생각한 라울러는 콘딧을 향해 돌진했고 거리를 좁히며 여러 번 유효타를 만들어냈다. 라울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콘딧을 넘어뜨리기 위해 주먹을 날렸지만 콘딧은 끝까지 버텼고 그대로 공이 울렸다.

경기 후 심판진은 라울러의 승리로 판정을 내렸고 둘은 “다음에 다시 경기를 펼치자”며 리턴 매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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